작가소개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혁신한 현대 문화의 아이콘이자, 건축가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권력과 자본의 논리에 맞섰던 철학가이며, 미래를 제안하여 시대를 이끈 선구자였다.

“삶 자체가 하나의 건축이다.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고 만다. 전해지는 것은 사유(思惟)뿐이다”라고 말한 르 코르뷔지에. 그는 전쟁으로 인한 파괴된 도시와 새로운 산업사회에서 수백만의 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삶의 보금자리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현대도시 계획안과 함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형태의 대규모 공동주택(아파트) 모델을 제안했다.

그는 또한 화려한 치장에만 몰두하던 당시의 건축 기조를 비판하며 건축의 기능적 본질에 대한 사유를 통하여 “건축의 목적은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데 있다”라고 말했다.